달성군, 비슬산 참꽃문화제 전면 취소...산불 위기 대응

산불재난 경보 '심각' 격상에 따른 불가피한 결정
주말 등산객 위한 순환버스·임시주차장은 정상 운영

2022년 사진공모전 입선작 '비슬산 참꽃 일몰'. 사진제공=달성군

 

달성군(군수 최재훈)은 4월 12일부터 13일까지 개최 예정이었던 제29회 비슬산 참꽃 문화제를 전면 취소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취소는 경북 지역 대형 산불 피해와 4월 1일부터 시행된 대구시 전역 산림 입산통제 행정명령에 따른 것이다. 당초 축제는 비슬산 유스호스텔 일원에서 다양한 먹거리와 체험, 홍보 부스를 운영할 예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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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슬산 입산 가능 등산로 및 주말 운영 계획

구분	내용
등산로 1	유가사~대견봉
등산로 2	도성암~천왕봉
등산로 3	비슬산 휴양림~대견사(등산로)
등산로 4	비슬산휴양림~대견사(임도)
주말 운영	4월 12~13일, 19~20일
순환버스	임시주차장↔유스호스텔 입구(유료)
안전관리	직원 특별 배치

 

축제는 취소되었으나 참꽃 관람을 위한 등산객 방문이 예상됨에 따라, 달성군은 주말(4월 12~13일, 19~20일) 안전 관리를 위한 직원을 배치하고 교통 편의를 위한 대책을 마련했다.

 

특히 주차난 해소를 위해 휴양림 입구 삼거리 일원에 임시주차장을 운영하고, 주말에는 임시주차장에서 비슬산 유스호스텔 입구까지 순환버스를 운행할 예정이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산불 피해로 슬픔을 겪고 있는 지역 주민들과 유가족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축제를 기다려주신 분들께 양해를 구하고, 산불 방지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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