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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문화가 정보

대구 무형유산의 혼을 잇다... 이준민의 춤 2025 공연

by 대구boy 2025. 4.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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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건춤부터 진쇠춤까지, 한국무용 거장들의 향연
아츠스프링 페스티벌서 선보이는 전통춤의 정수

이준민의 춤 2025 공연

 

대구문화예술회관이 주최하는 아츠스프링 페스티벌의 일환으로, 대구시 무형유산 전승자 이준민과 한국 무용계 명인들이 총출동하는 '이준민의 춤 2025: 다시, 춤의 마음으로 춤이 올 때...' 공연이 오는 4월 11일 오후 7시 30분 대구문화예술회관

비슬홀에서 개최된다.

 

 

이번 공연은 '봄이 오면, 예술이 피어난다'를 슬로건으로 진행되는 아츠스프링 대구 페스티벌의 대표 프로그램으로, 2월 14일부터 4월 25일까지 이어지는 70일간의 예술 축제 중 하나다. 특히 대구의 무형유산인 수건춤과 달구벌입춤을 비롯한 한국 전통무용의 진수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귀중한 기회가 될 전망이다.

 

"한국무용의 원형을 보존하고 재창조하는 과정이 이 무대에서 펼쳐질 것"이라고 밝힌 김희철 대구문화예술회관장의 말처럼, 이번 공연은 전통과 현대를 잇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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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을 이끄는 이준민은 대전광역시 무형문화재 제20호 살품이춤 이수자이자 대구 전통춤의 계승자로서, 달구벌입춤과 진쇠춤 보존회 활동을 통해 지역 무용의 발전에 기여해 왔다. 이번 무대에는 숙명여자대학교 차수정 교수, 한국예술종합학교 안덕기 교수를 비롯해 대구시 무형유산 수건춤 전승교육사 최화진, 중요무형문화재 제39호 처용무 이수자 김현태 등 한국을 대표하는 무용가들이 함께한다.

 

프로그램은 징 소리를 모티브로 한 '시나위 – 혼자 추는 춤'을 시작으로, 한량무, 달구벌입춤, 지게춤, 수건춤, 살풀이춤, 승무, 진쇠춤 – 영신금무에 이르기까지 한국 전통무용의 정수를 망라한다. 특히 대구 지역의 달성권번, 대동권번 선생이었던 박지홍에 의해 전승되어온 달구벌입춤과 대구시 무형유산으로 지정된 수건춤은 이번 공연의 하이라이트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공연은 초등학생 이상 관람 가능하며, 전석 1만 원으로 대구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와 전화(대구문화예술회관 ☎053-430-7667~8/인터파크 콜센터 ☎1544-1555)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대구문화예술회관은 이번 공연을 통해 시민들이 우리 전통춤의 아름다움과 깊이를 경험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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