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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행정

대구 소비자 상담 2.7% 증가...온라인 거래 피해 주의보

by 대구boy 2025. 4.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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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는 2024년 한 해 동안 '1372 소비자상담센터'로 접수된 상담 건수가 24,281건으로 전년 대비 2.7%(645건)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2022년 25,012건, 2023년 23,636건에 이어 소폭 증가한 것으로, 특히 온라인 거래 관련 피해가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대구 소비자 상담 2.7% 증가

 

특히 2024년 7월 ㈜티몬과 ㈜위메프의 입점 판매자에 대한 대금 정산 지연 사태로 인한 계약불이행 및 환급 거부 사례가 증가하면서 상담 건수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적으로도 소비자 상담 건수가 전년 대비 10.2%(52,254건) 증가해 564,456건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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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 품목별로는 의류·섬유(635건)가 가장 많았고, 헬스장(491건), 건강식품(464건), 이동전화서비스(438건), 국외여행(368건)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숙녀화 관련 상담이 전년 대비 141.1% 증가해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연령대별로는 40대(5,830건)가 가장 많은 상담을 신청했으며, 30대(5,504건), 50대(4,727건), 60대(3,613건), 20대(2,150건) 순이었다. 연령대별로 상담 품목에도 차이가 있었는데, 40·50대는 의류·섬유, 60·70대는 건강식품, 20·30대는 헬스장 관련 상담이 가장 많았다.

연령대 상담 건수 주요 상담 품목
40대 5,830건 의류·섬유(155건)
30대 5,504건 헬스장(150건)
50대 4,727건 의류·섬유(126건)
60대 3,613건 건강식품(149건)
20대 2,150건 헬스장(134건)

 

판매방법별로는 일반판매(11,016건)가 가장 많았으나, 국내 온라인거래(7,745건)가 전년 대비 17.3% 증가하며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상담 사유로는 계약해제·위약금(6,375건)이 가장 많았고, 품질·A/S(6,217건), 계약불이행(3,927건) 순이었다.

 

박기환 대구광역시 경제국장은 "디지털 소비가 일상화되면서 온라인 거래 피해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구매 전 인터넷 검색을 통해 피해사례가 없는지 확인하는 소비 습관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대구시는 소비자상담 분석자료를 토대로 대상별 소비자피해 예방 교육을 추진하고, 소비자 피해 예보 발령 및 캠페인 전개를 통해 시민의 소비자 역량 강화에 힘쓰겠다는 방침이다.

 

소비자 상담이 필요한 경우 대구광역시 소비생활센터(☏053-803-3224~5) 또는 1372소비자상담센터(☏1372)로 연락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참고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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