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 거장들의 산수화와 인물화, 시대별 미감의 흐름을 만나다
추사 김정희·석봉 한호 등 문인 서예와 명품 ‘매화서옥’ 특별전 동시 개최
대구간송미술관(관장 전인건)이 2025년 상설전시를 맞아 조선시대 산수화, 인물화, 서예 등 22건 32점을 새롭게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조선시대 예술의 흐름과 미감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기회로, 5월 15일부터 9월까지 이어진다.
구분 | 주요 전시작품 및 작가 | 특징 및 의의 |
산수화 | 김명국, 정선, 김홍도, 장승업 | 시대별 사상·정서 반영, 조선 산수화 변천사 |
인물화 | 윤두서, 강세황, 최북, 조영석, 김득신, 신윤복 | 조선 후기 인물상·미학, 풍속화로 본 당대 삶 |
서예 | 김정희, 한호, 이황, 정약용, 이하응 | 문인 개성·시대 미감, 추사체·석봉체 등 |
명품전시 | 조희룡 <매화서옥> | 매화화가의 미의식·이상향 투영 |
이번 상설전에서는 조선 중기~말기 산수화 12점, 인물화 10점, 서예 10점 등 총 32점이 새롭게 공개된다. 특히, 김명국의 <금니산수 4폭 침병>, 정선의 <금강내산>, 김홍도의 <구룡연> 등은 각 시대별 사상과 화풍의 변화를 보여준다.
인물화 부문에서는 윤두서, 강세황, 신윤복 등 조선 후기 문인과 화가들의 작품을 통해 당대의 이상과 일상, 미학을 엿볼 수 있다.
서예 전시에서는 추사 김정희의 <호고연경>, 석봉 한호의 <망여산폭포> 등 각기 다른 개성과 시대정신이 담긴 명작들이 관람객을 맞이한다. “글씨는 곧 그 사람이다”라는 말처럼, 서예 작품을 통해 조선 문인들의 정신세계를 체험할 수 있다.
특별전시실에서는 ‘매화화가’ 조희룡의 <매화서옥>이 단독 전시된다. 조희룡의 미의식과 매화에 대한 애정이 고스란히 담긴 이 작품은 “전통 문인들의 미의식과 이상향을 집약적으로 보여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상설전 연계 교육 프로그램 ‘간송 인사이트’에서는 방병선 고려대 교수를 초청, 도자 컬렉션 특강을 진행한다. 국보 <청자상감운학문매병>, <백자청화철채동채초충난국문병> 등 대표 도자와 함께 시대별 미적 취향과 쓰임을 탐구할 예정이다.
2024년 기준, 대구간송미술관 연간 방문객은 약 12만 명으로, 지역 문화관광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추가 정보 및 사전예약은 대구간송미술관 공식 홈페이지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대구간송미술관 Kansong Art Museum Daegu
대구간송미술관 Kansong Art Museum Daegu
www.kansong.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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