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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동성로, 대구의 심장에서 세계적 관광명소로 - 관광특구 지정과 홍준표 시장의 '동성로 르네상스' 비전"

by 대구boy 2024. 8.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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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의 상징적인 거리 동성로가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했다. 지난 8월 16일, 동성로는 공식적으로 '관광특구'로 지정되었다. 이를 기념하여 동성로28아트스퀘어에서는 지정 기념행사와 함께 홍준표 대구광역시장과 시민들이 직접 소통하는 토크 버스킹 '시민이 묻고 시장이 답하다' 행사가 열렸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축하를 넘어 동성로의 미래와 대구의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

동성로관광특구
축하 기념식 / 사진제공=대구시

관광특구 지정의 의미와 '동성로 르네상스'

동성로의 관광특구 지정은 대구시가 추진하는 '동성로 르네상스 프로젝트'의 중요한 이정표다. 이 프로젝트는 동성로를 다시 한 번 대구의 중심이자 젊음의 거리로 부활시키려는 야심찬 계획이다. 홍준표 시장은 이날 행사에서 동성로의 미래상을 제시했다. 그는 동성로가 스페인 광장과 같은 국제적인 관광 명소이자, 싱가포르 마리나베이처럼 밤새 공연이 펼쳐지는 젊은이의 거리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관광특구 지정으로 동성로는 다양한 혜택을 받게 된다. 외국어 안내 표지판 설치, 관광 편의시설 확충, 문화행사 지원 등 관광 인프라 개선을 위한 정부의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된다. 또한, 옥외광고물 설치 기준 완화, 영업시간 제한 완화 등 규제 완화 혜택도 주어진다. 이는 동성로의 상권 활성화와 관광객 유치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토크 버스킹 / 사진제공=대구시

동성로 활성화를 위한 구체적 방안

홍준표 시장은 동성로 활성화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들도 제시했다. 그 중 하나는 건물주들의 자발적인 임대료 인하다. 이는 최근 높은 임대료로 인해 늘어나는 공실 문제를 해결하고, 새로운 상인들이 진입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한 제안으로 보인다.

또한, 홍 시장은 시의 직접적인 재정 지원에는 한계가 있음을 인정하면서도, 다른 방식의 지원을 약속했다. 동성로에 공연과 시설물 설치를 확대해 상가 활성화를 위한 환경 조성에 힘쓰겠다는 것이다. 이는 문화 컨텐츠와 인프라 개선을 통해 동성로의 매력을 높이고, 간접적으로 상권을 활성화하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조형뭏 제막식 / 사진제공=대구시

대구의 미래와 도전과제

토크 버스킹에서는 동성로 활성화뿐만 아니라 대구의 전반적인 발전 방향에 대한 논의도 이루어졌다. 홍준표 시장은 대구의 현재 위상과 미래 비전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대구경북 행정통합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이면서도, 청사배치 문제 등 구체적인 실행 과정에서 여러 난관이 있을 수 있음을 인정했다.

 

홍 시장은 대구가 직면한 문제들과 그 해결 방안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대구의 폐쇄성 극복과 산업재배치를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인재 채용뿐 아니라 다른 부분에서도 개혁적인 개방을 진행하고, 전통산업을 미래 산업으로 개편해 5대 신산업을 집중 육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대구의 경제 구조를 혁신하고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핵심 전략으로 보인다.

 

시민과의 소통, 그리고 앞으로의 과제

이날 행사의 특징 중 하나는 홍준표 시장이 시민들과 직접 소통하는 기회를 가졌다는 점이다. 토크 버스킹은 단순히 정책을 설명하는 자리가 아니라, 시민들의 다양한 질문에 답하는 형식으로 진행되었다. 시정 관련 질문뿐만 아니라 개인적인 질문에도 솔직하게 답변하며 시민들과 공감대를 형성했다.

 

행사 후 류규하 중구청장은 이번 버스킹을 통해 시장의 시정철학과 비전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되었다고 평가했다. 이는 이번 행사가 단순한 정책 홍보를 넘어 시민들과 시정 비전을 공유하는 자리였음을 보여준다.

 

결론

동성로의 관광특구 지정과 '동성로 르네상스 프로젝트'는 대구의 미래를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의 성공을 위해서는 시의 정책적 지원뿐만 아니라 상인, 건물주,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가 필요할 것이다.

 

또한, 동성로 활성화는 대구 전체의 발전 전략 속에서 추진되어야 할 것이다. 행정통합, 산업구조 개편, 개방성 확대 등 홍준표 시장이 제시한 비전들이 실현될 때, 동성로도 진정한 의미의 부활을 이룰 수 있을 것이다.

 

앞으로 동성로가 어떻게 변화하고, 대구가 어떤 모습으로 발전해 나갈지 지켜보는 것은 대구 시민뿐만 아니라 전국적인 관심사가 될 것이다. 이번 관광특구 지정과 토크 버스킹은 그 첫걸음에 불과하다. 진정한 변화는 이제부터 시작이다.

 

출처 : 대구광역시

https://info.daegu.go.kr/newshome/mtnmain.php?mtnkey=articleview&mkey=scatelist&mkey2=2&aid=267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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