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여 명 참여, '잘 만나보세' 뉴새마을운동 확산 계기 마련"
"14개동 이색 결혼 퍼레이드로 결혼의 가치 전달"
대구 달서구(구청장 이태훈)가 결혼특구 6주년을 맞아 28일 두류공원 2.28 자유광장에서 '두근두근 페스티벌'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달서애(愛) 반하다, 달서애♥서 미래를 꿈꾸다'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약 1만여 명의 주민이 참여해 '잘 만나보세' 뉴(NEW)새마을운동의 확산 계기를 마련했다.
이번 축제는 생애주기별 부스 운영, 청년 응원 체험·홍보 부스, 보이는 라디오, 매직벌룬쇼, SNS 인증샷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전 연령대가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특히 14개 동(洞)에서 펼쳐진 이색적인 결혼 퍼레이드가 눈길을 끌었다. 청춘 남녀와 어린이들이 턱시도와 드레스를 입고 행진하며, 전통 혼례복과 세계 각국의 커플룩으로 결혼의 의미와 가치를 전달했다.
달서구는 2016년 전국 최초로 결혼장려팀을 신설한 이후, 2017년부터 공공 및 민간기관과의 협약을 통해 결혼 장려 정책을 추진해왔다. 현재까지 51개 기관(단체)과 업무 협약을 체결해 172쌍의 커플 성혼 실적을 달성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지역 대표 공원인 두류공원에서 대구시민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축제로 준비했다"며 "'잘 만나보세, 뉴(NEW) 새마을 운동'을 통해 가족의 소중한 가치를 확산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일부에서는 결혼 장려 정책과 함께 청년들의 주거 안정과 일자리 창출 등 실질적인 지원 정책도 병행되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달서구의 '잘 만나보세' 뉴새마을운동이 앞으로 어떤 방식으로 발전하고, 지역 사회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대구뉴스 ijlm119@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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