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혁신도시에 '어린이 꿈의 공간' 탄생... 6월 개관 앞두고 명칭 공모 시작

대구시가 동구 혁신도시에 조성한 어린이 복합문화시설이 오는 6월 말 개관을 앞두고 시민들에게 시설 명칭 공모를 진행합니다. 취학 전 아동과 초등학생을 위한 놀이·문화·체험 공간으로 지역 정주 여건 개선에 기여할 전망입니다.

어린이 복합문화시설 전경<사진제공=대구시>

어린이 맞춤형 복합문화공간, 6월 말 개관 준비 '착착'

대구광역시가 동구 혁신도시 인근 숙천동 일원(341-12번지)에 건립한 어린이 복합문화시설(어린이 특화 생활SOC)이 오는 6월 말 정식 개관을 앞두고 있습니다. 지난해 10월 준공된 이 시설은 연면적 2,330㎡,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조성되었으며, 현재 내부 인테리어 설치와 사전 행정절차를 진행 중입니다.

 

이 시설은 취학 전 아동과 초등학생을 주 이용 대상으로 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다양한 놀이와 체험, 문화 활동을 한 곳에서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 1층에는 놀이공간, 체험실, 어린이 도서관, 소극장이 들어서며, 2층에는 실내체육활동실과 체험실 등이 마련됩니다.

 

특히 어린이들의 상상력 계발을 위해 어린이 도서관과 소극장은 1~2층 복층 구조로 조성해 공간적 입체감을 살렸습니다. 놀이공간은 키즈카페, 모래놀이, 가상 체험공간 등으로 구성되며, 체험실에서는 만들기, 그림그리기, 오감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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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참여로 만드는 '우리 아이들의 공간', 명칭 공모 시작

대구시는 이 시설의 개관을 앞두고 3월 7일(금)부터 16일(일)까지 시설 명칭 공모를 진행합니다. 공모는 대구시 홈페이지 '토크대구'(https://talk.daegu.go.kr) 및 휴대폰 문자(☎010-2422-8571)를 통해 참여할 수 있습니다.

토크대구

 

공모 과정은 2단계로 진행됩니다. 1차로 제안된 명칭에 대해 심사를 거쳐 5개 정도를 선택한 후, 3월 말경 2차 시민 선호도 조사를 통해 최종 명칭을 선정할 계획입니다. 시민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총 200명(1차 명칭제안 100명, 2차 선호도 조사 100명)에게 각 5천 원 상당의 커피쿠폰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김정기 대구광역시 행정부시장은 "6월 말 개관하는 어린이 복합문화시설이 취학 전 아동과 초등학생 및 학부모들에게 유익한 놀이와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혁신도시 정주 여건을 개선하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시설 개관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어린이 복합문화시설에 어울리는 밝고 참신한 명칭 공모에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이 시설은 어린이 도서관에 다양한 아동 장서를 비치해 대출 서비스를 제공하고, 소극장에서는 어린이 연극과 뮤지컬 등 공연을, 실내체육활동실에서는 배드민턴, 농구, 유아체육 등 실내체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입니다. 특히 소극장과 실내체육활동실은 주변 유치원, 어린이집 등에서 각종 행사 시 사용할 수 있도록 대관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