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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대구지방보훈청, 칠곡 작오산에 6·25전쟁영웅 히어로드 포토존 제막

by 대구boy 2025. 3.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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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방어선 전투 의미 담은 포토존 설치... 전국 10곳 중 대구·경북 2곳 선정
"6·25 승전역사 국민들에게 알리는 계기 될 것" 김종술 청장 밝혀

대구지방보훈청, 6·25전쟁영웅 히어로드 포토존 제막식
대구지방보훈청, 6·25전쟁영웅 히어로드 포토존 제막식. 사진제공:=대구지방보훈청

 

대구지방보훈청(청장 김종술)은 지난 3월 13일(목) 경북 칠곡군 작오산(자고산) 정상에서 '6·25전쟁영웅 히어로드 포토존' 제막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재욱 칠곡군수, 이상승 군의회의장을 비롯한 지역 기관장과 박덕용 6·25참전유공자회 칠곡군지회장 등 참전유공자 및 보훈단체장 30여 명이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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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방어선 전투 기억하는 상징적 공간

이번에 설치된 '6·25전쟁영웅 히어로드 포토존'은 가로 3m, 세로 2.8m 규모로 제작되었으며, 낙동강방어선전투를 소개하는 안내판과 함께 설치되었다. 포토존의 명칭인 '히어로드'는 영웅을 의미하는 '히어로(Hero)'와 '지금 여기 있다'는 뜻의 '히어(Here)'를 동시에 담은 중의적 표현으로, 6·25 전쟁에서 활약한 영웅들의 희생과 헌신을 기억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낙동강 방어선 전투는 1950년 8월 1일부터 9월 24일까지 55일 동안 칠곡, 영천, 포항 등 낙동강 유역에서 벌어진 6·25전쟁 최대 격전이었다. 이 전투는 인천상륙작전 성공 전까지 대한민국의 마지막 방어선을 지켜낸 역사적 전투로, 국가 존립의 기로에서 승리를 이끌어낸 기념비적 사건으로 평가받고 있다.

대구지방보훈청, 6·25전쟁영웅 히어로드 포토존 제막식
대구지방보훈청, 6·25전쟁영웅 히어로드 포토존 제막식. 사진제공:=대구지방보훈청

전국 10개 주요 전적지에 포토존 설치

'6·25전쟁영웅 히어로드 포토존'은 인천부터 부산까지 전국 10개 주요 전적지에 설치되었으며, 대구지방보훈청은 화령장전투전승기념관과 칠곡 작오산(자고산) 정상 칠곡평화전망대 등 2곳에 설치했다. 이는 대구·경북 지역의 6·25전쟁 역사적 중요성을 반영한 결과로 볼 수 있다.

 

김종술 대구지방보훈청장은 "히어로드 포토존 사업은 일상 속에서 6·25전쟁의 주요 전투의 승전역사를 국민들이 쉽게 체감하고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대구지방보훈청은 6·25전쟁에서 희생한 분들의 공헌을 알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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