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직선거법 위반으로 3곳 재선거...국민의힘 귀책사유 도마 위
성주군 경북도의원 선거 무투표 당선 유력...달서구 시의원 3자대결
오는 4월 2일 실시되는 대구경북 지역 재보궐선거에 총 12명의 후보자가 등록을 완료했습니다. 대구에서는 달서구 제6선거구 대구시의원 1곳, 경북에서는 김천시장과 경북도의원 성주군 선거구, 고령군나 선거구 군의원 등 3곳에서 선거가 치러집니다.
선거구별 후보자 현황
김천시장 재선거 4파전 양상
경북 김천시장 재선거에는 더불어민주당 황태성(51) ㈜석찬 대표, 국민의힘 배낙호(66) 전 김천시의장, 무소속 이창재(61) 전 김천부시장, 이선명(62) 전 김천시의원 등 4명이 출마했습니다. 황태성 후보는 김천 중·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더불어민주당 김천시지역위원장과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부대변인을 역임한 바 있습니다.
성주군 경북도의원 '무투표 당선' 유력
경북도의원(성주군) 재선거에는 무소속 정영길(59) 후보가 단독 입후보해 무투표 당선인이 될 예정입니다.
고령군 나선거구 보궐선거 4명 등록
고령군 나선거구 군의원 보궐선거에는 더불어민주당 김대훈(54) 신명컴퓨터학원장, 국민의힘 나영완(57) 전 다산면이장협의회장, 무소속 임병준(67) 임병준산림기술사사무소 대표, 무소속 손형순(58) 전 경북자율방범연합 회장 등 4명이 등록했습니다.
대구 달서구 시의원 3자 대결
대구에서는 달서구 제6선거구(본리동, 송현1·2동, 본동) 대구시의원 재선거에 더불어민주당 김태형(50) 전 달서구의원, 국민의힘 김주범(48) 전 달서구의원, 자유통일당 최다스림(28) 자유통일당 청년위원회 위원장 등 3명이 등록했습니다.
재보궐선거 실시 원인과 배경
주목할 점은 이번 대구경북 재보궐선거 4곳 중 3곳은 국민의힘 소속 당선인들의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인해 실시된다는 점입니다.
국민의힘 전태선 전 대구시의원은 2022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유권자 2명에게 황금열쇠를 제공하고, 주민들에게 마스크 1만여장을 배포한 혐의로 기소되어 벌금 400만원이 확정되어 당선이 무효처리 되었습니다.
김충섭 전 김천시장은 지난해 11월 2021년 명절을 앞두고 김천시청 공무원들과 주민 등 1,800명에게 6,600만원 상당의 술과 현금 등을 선물로 제공한 혐의로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아 직을 상실했습니다.
국민의힘 강만수 전 경북도의원은 2019년과 2020년 지역 행사에서 수건 1,000장(250만원 상당), 100장(35만원 상당)을 나눠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벌금 1,000만원을 선고받아 의원직을 잃었습니다.
고령군나 선거구 군의원 보궐선거는 이달호 군의원의 사망으로 인해 실시됩니다.
후보자 정보 확인 방법
유권자들은 후보자의 직업·학력 등 기본 정보와 재산·병력·납세·전과 등 주요 정보를 중앙선관위 선거통계 시스템(http://info.nec.go.kr)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번 재보궐선거는 대구경북 4개 지역에서 실시되며, 특히 김천시장 선거는 4파전으로 치열한 경쟁이 예상됩니다. 시민들의 현명한 판단과 적극적인 투표 참여가 요구됩니다.
재보궐선거 대상 지역 및 후보자 현황표
선거구 | 선거 유형 | 후보자 수 | 주요 후보 |
김천시장 | 재선거 | 4명 | 황태성(민주당), 배낙호(국민의힘), 이창재(무소속), 이선명(무소속) |
성주군 경북도의원 | 재선거 | 1명 | 정영길(무소속) |
고령군나 선거구 | 보궐선거 | 4명 | 김대훈(민주당), 나영완(국민의힘), 임병준(무소속), 손형순(무소속) |
달서구 제6선거구 | 재선거 | 3명 | 김태형(민주당), 김주범(국민의힘), 최다스림(자유통일당) |
참고 링크
- 연합뉴스: https://www.yna.co.kr/view/AKR20250314153000053
- 데일리대구경북뉴스: http://www.dailydgnews.com/mobile/article.html?no=210826
- KBS 뉴스: https://news.kbs.co.kr/news/mobile/view/view.do?ncd=8154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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