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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이야기

대구 달서구 시의원 재선거, 국민의힘 김주범 후보 압승

by 대구boy 2025. 4.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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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8% 득표율로 민주당 후보에 4408표 차이 압도적 승리
12.3 내란 사태에도 TK 재보궐선거 국민의힘 완승

김주범 대구시의원(달서구제6선거구) 당선인. (사진=중앙선거관리위원회 제공)
김주범 대구시의원(달서구제6선거구) 당선인. (사진=중앙선거관리위원회 제공)

 

지난 4월 2일 실시된 대구 달서구 제6선거구 대구시의원 재선거에서 국민의힘 김주범 후보(48)가 압도적인 표차로 당선됐다. 김 후보는 개표 결과 총 7,076표를 얻어 68.8%의 득표율을 기록했으며, 더불어민주당 김태형 후보(50)는 2,668표(25.94%)를 얻어 4,408표 차이로 패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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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선거는 지난해 3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전태선 시의원이 벌금 400만원을 선고받으면서 당선이 무효가 되어 실시됐다. 선출직 공직자가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징역 또는 100만원 이상의 벌금형이 확정되면 당선이 무효가 되는 규정에 따른 것이다.

 

김주범 당선인은 1976년생으로 계명대학교 총학생회장, 제5·6대 달서구의회 의원을 지냈으며, 이후 최연숙·김예지 국회의원 선임비서관으로 활동했다. 국민의힘 대구시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 3월 4일 당원 100% 투표 방식으로 경선을 진행하여 김주범 전 달서구의원을 후보로 결정했다.

후보자 정당 득표수 득표율
김주범 국민의힘 7,076표 68.8%
김태형 더불어민주당 2,668표 25.94%
최다스림 자유통일당 540표 5.25%

당선 소감으로 김 당선인은 "정치가 달서구민들에게 희망이 되도록 말보다 행동으로 책임지는 시의원이 되겠다"며 "짧지 않은 선거 기간 동안 탄핵 정국으로 인한 정치적 혼란과 경북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이웃들의 고통에 국민 모두가 한숨 쉬고 있다는 것을 느꼈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선거는 저 개인의 승리가 아닌 국민의힘이 다시 신뢰를 세우고 주민과 함께 나아갈 새로운 시작점"이라고 강조하며 "제게 주신 한 표, 한 표의 의미를 가슴에 새기며, 주민들의 삶 가까이에서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대구시의원 재선거 투표율은 16.8%로 전국 평균(26.3%)을 밑돌았다. 이는 같은 날 실시된 김천시장 재선거(46.4%)나 고령군의회의원 보궐선거(44.1%)에 비해 현저히 낮은 수치다.

 

주목할 만한 점은 12.3 내란 사태에도 불구하고 대구경북지역 4.2 재보궐 선거에서 국민의힘이 모두 승리했다는 것이다. 김천시장 재선거에서는 국민의힘 배낙호 후보가 51.86%의 득표율로 당선됐고, 경북 고령군 의원 보궐선거에서도 국민의힘 나영완 후보가 42.96%를 득표해 당선되었다.

 

김주범 당선인의 대구시의원 임기는 4월 3일부터 시작되었으며, 대구시 달서구 송현1·2동, 본리동, 본동을 지역구로 활동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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