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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경북 산불 폐기물 처리에 1,500억원 투입 예상..."울진 산불의 10배 규모"

by 대구boy 2025. 4.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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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 주택 3,900채 이상...폐기물 처리에 최소 2~3개월 소요 전망
정부, 피해 주민에 긴급생계비 300만원 우선 지원...농업 피해 복구 대책도 마련

산불 피해조사 현황 및 국회·정부 건의사항│경북도지사 영상 브리핑. 출처:보이소 TV, BOISO TV .

 

경북 지역을 강타한 대형 산불로 발생한 폐기물 처리에 최소 1,500억원의 비용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2022년 울진 산불 당시 투입된 155억원의 약 10배에 달하는 규모다.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달 22일부터 일주일간 도내 5개 시군으로 번진 산불로 3,927채의 주택이 불에 탄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 중 전소가 3,441채, 반소가 185채, 부분 소실이 301채로 나타났다. 시군별로는 영덕 1,478채, 안동 1,212채, 청송 770채, 의성 357채, 영양 110채 순으로 피해가 발생했다.

 

경북도 관계자는 "2022년 울진 산불 당시 주택 415채가 불에 타 8만 4,400톤의 폐기물이 발생했는데, 이번에는 그 10배에 가까운 폐기물이 예상된다"며 "처리 기간도 최소 2~3개월이 걸릴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범정부 복구대책지원본부를 중심으로 15일까지 중앙 재난피해 합동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4월 말까지 장기적이고 항구적인 복구계획을 수립할 방침이다.

 

고기동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은 "이번 산불로 인해 농업 피해가 컸는데 주요 농작물 복구단가 현실화, 농기계 지원 기종 확대 등 농작물·농업시설·농기계에 대해 지원을 확대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정부는 인명·주택 피해자를 대상으로 긴급생계비 300만원을 우선 지원할 계획이다. 재해구호협회 등을 통한 국민성금은 지난 4일 오후 5시 기준 총 925억 1,000만원이 모금됐다.

 

한편, 환경부는 산불 잔해물의 신속한 처리를 위해 환경부와 낙동강유역환경청, 대구지방환경청 등 직원 20여 명으로 구성된 '폐기물 처리지원반'을 지난 3월 31일부터 가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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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산불 피해 현황 및 복구 계획

구분 내용
피해 주택 3,927채(전소 3,441채, 반소 185채, 부분 소실 301채)
시군별 피해 영덕 1,478채, 안동 1,212채, 청송 770채, 의성 357채, 영양 110채
예상 폐기물 처리 비용 최소 1,500억원(울진 산불의 약 10배)
처리 기간 최소 2~3개월
정부 지원 긴급생계비 300만원 우선 지원
모금된 국민성금 925억 1,000만원(4월 4일 기준)

 

 

산림청 연구에 따르면, 산불 피해지 복원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 황폐해진 산불 피해지가 산림의 형태를 갖추는 데만 30년 이상, 생태적 안정 단계에 이르기까지 최소 100년 이상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국립산림과학원의 연구 결과, 산불 발생 후 15년이 지난 시점에서 산림 동물은 자연 복원지에서 83%, 조림 복구지에서 50%의 회복 수준을 보였고, 수목의 생장과 외형적인 모습은 70~80% 수준으로 회복됐다.

 

산림청은 산불 피해지역의 산사태 등 2차 피해를 막기 위해 울산광역시 울주군에 '산불피해지 긴급진단팀'을 파견해 우려지역을 점검했으며, 위험도 평가에 따라 응급복구가 필요한 지역은 6월까지 복구를 완료하고, 항구복구도 순차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참고링크
한국은행 금융중개지원대출 제도 안내: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 경북지역 산불 피해 중소기업 지원 | 지역본부 보도자료(상세) | 지역본

자세한 내용은 첨부파일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www.bok.or.kr

 

경북 산불 피해 현황 및 복구 지원 정보:

 

경북도청, 경상북도, 경북, 도청, Gyeongsangbuk-do

경상북도청. 전자민원 서비스와 각 분야별 도정소식을 제공합니다.

www.gb.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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