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서구 검도부, 2025 봉림기 전국실업검도대회에서 연속 입상 쾌거

선수 3명 모두 개인전 상위 입상... 검도 명문의 위상 재확인

달서구 검도부, 봉림기 전국실업검도대회 개인전 2·3위 쾌거 사진. 사진제공=달서구청

 

대구 달서구(구청장 이태훈) 검도부가 지난 4월 3일부터 6일까지 경남 거창 다목적체육관에서 열린 「2025년 봉림기 전국실업검도대회」에서 개인전 2위와 3위를 차지하며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다.

 

이번 대회는 한국실업검도연맹 주최, 거창군검도회 주관으로 전국 남녀 실업 22개팀(남 16, 여 6)에서 23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달서구 검도부에서는 김운성 선수(5단부)와 손은기 선수(4단부)가 각각 개인전 2위를, 문민석 선수(5단부)는 3위를 기록하며 검도 명문다운 저력을 다시 한 번 보여주었다.

 

특히 손은기 선수는 계명대학교 검도팀 시절인 2014년 5월 대학교 검도 선수권 대회에서도 우승을 이끈 바 있는 실력파 선수로, 프로 무대에서도 꾸준한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국제검도연맹(FIK)에 따르면, 한국은 일본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검도 인구를 보유하고 있으며, 2006년 세계검도선수권대회에서 남자 단체전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일본의 강세 속에서도 한국 검도는 꾸준히 국제 대회에서 메달을 획득하며 세계적 위상을 높이고 있다.

반응형

2월 동계전국실업검도대회에 이어 연속 상위권 입상으로 기량 입증

이번 성과는 지난 2월 동계전국실업검도대회에 이어 연속 입상한 것으로, 달서구 검도부의 꾸준한 기량과 탄탄한 기본기를 입증한 결과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재개된 대회에서 연속으로 좋은 성적을 거두며 경기 감각을 빠르게 회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두 대회 연속 우수한 성적을 올린 선수단의 노고에 박수를 보낸다"며, "앞으로도 부족한 점을 보완하고 체계적인 훈련을 통해 더 큰 성과를 이루길 기대한다"고 격려의 뜻을 전했다.

 

한국 검도는 일본의 전통 무예에서 발전한 현대 스포츠로, 세계적으로도 인기를 얻고 있다. 최근 일본에서 열린 제72회 전일본검도선수권대회에서는 타케노우치 유야 선수가 우승을 차지했으며, 국제적으로는 2024년 7월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제19회 세계검도선수권대회에서 일본의 호시코 케이타 선수와 콘도 미히로 선수가 각각 남녀 개인전 우승을 차지했다.

2025년 봉림기 전국실업검도대회 달서구 검도부 성적

선수명	부문	성적
김운성	5단부	개인전 2위
손은기	4단부	개인전 2위
문민석	5단부	개인전 3위

주요 검도 대회 일정 (2025년)

대회명	개최일	장소
제23회 전일본 검도 8단 토너먼트	2025년 4월 20일	나카무라 스포츠센터
제73회 전일본 인터프리펙처 검도 선수권대회	2025년 4월 29일	와카야마시
제121회 전일본 검도 엔부 타이카이	2025년 5월 2일~5일	교토시 부도센터

 

한편, 검도는 단순한 스포츠를 넘어 정신 수양과 예절을 중시하는 무도로서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검도는 나를 구했다"라는 말이 있듯이, 검도를 통한 정신적 성장과 인격 수양은 많은 수련자들에게 중요한 삶의 지침이 되고 있다.

 

달서구 검도부는 이번 대회 성과를 바탕으로 5월에 열릴 예정인 전국대회를 준비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훈련과 기량 향상을 통해 더 큰 무대에서의 활약을 기대하고 있다. 또한 지역 내 검도 저변 확대를 위한 유소년 강습회 등 다양한 활동도 계획하고 있어, 검도 명문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굳건히 할 전망이다.

 

참고링크:

1. 세계검도선수권대회 소개
2. 전일본검도선수권대회
3. 손은기 선수 과거 성적

#달서구검도부 #봉림기전국실업검도대회 #김운성선수 #손은기선수 #문민석선수 #검도5단 #검도4단 #전국검도대회 #대구스포츠 #한국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