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인 작가의 다채로운 작품 세계 조명… 평면, 설치, 미디어 등 30여 점 선봬
25일 개막식 및 오픈스튜디오 통해 관람객과 소통 기회 마련
달성문화재단(이사장 최재훈)이 운영하는 달천예술창작공간에서 오는 4월 25일부터 5월 30일까지 제5기 입주작가 프리뷰전 ‘경계 없는 틈’을 개최한다.
이번 프리뷰전은 달천예술창작공간에 새롭게 입주한 5기 작가 6인의 작품 세계를 처음으로 선보이는 자리다. ‘경계 없는 틈’이라는 전시 제목은 단순한 균열이나 분리를 넘어, 기존의 경계가 허물어지고 새로운 가능성이 열리는 창조적 공간으로서의 ‘틈’을 의미한다. 권민주, 김유주, 미소, 박종호, 이정우, 최승화 등 6명의 참여 작가는 평면 회화, 설치 미술, 미디어 아트 등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는 작품 30여 점을 통해 각자의 독특한 예술적 시각과 탐구를 관람객에게 소개할 예정이다.
지난 2월 최종 선정된 제5기 입주작가들은 뚜렷한 개성과 문제의식을 가진 예술가들로 구성되었다. 권민주(설치) 작가는 일상 속 결핍된 대상에 주목하여 그 객관적 특징을 관찰하고 추상적으로 표현하는 작업을 선보인다.
김유주(평면) 작가는 동시대의 이미지를 차용하고 재배치하여 현대인의 복잡한 자화상을 화면에 구현한다.
미소(평면) 작가는 사라지는 것들에 대한 애도를 주제로 삶의 깊은 감정들을 섬세하게 작품에 녹여낸다.
박종호(평면) 작가는 빠르게 변화하는 사회 속에서 희미해지는 기억과 풍경을 포착하고 재구성하여 사실적인 묘사로 풀어낸다.
이정우(미디어) 작가는 완벽함의 상징으로 여겨지는 기술 미디어가 가진 본질적인 불완전함을 탐구하며 기계의 감정적, 인간적 특성을 표현한다.
마지막으로 최승화(설치) 작가는 관람객이 새로운 차원의 감각과 무의식 속 감정을 마주하게 하는 ‘감각적 몰입’을 작품으로 구현한다.
전시 개막일인 4월 25일 오후 5시에는 입주작가들의 창작 여정을 축하하는 오프닝 행사가 열린다. 또한, 4월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은 작가들의 작업 공간을 직접 둘러볼 수 있는 ‘오픈스튜디오’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관람객들은 이 기간 동안 작가들의 창작 과정을 엿보고 직접 소통하며 작품 세계에 대한 이해를 넓힐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갖게 된다.
최재훈 달성문화재단 이사장은 “다양한 실험과 도전을 통해 자신만의 예술 세계를 구축해 나갈 제5기 입주작가들의 첫걸음에 군민 여러분의 따뜻한 관심과 격려를 부탁드린다”며, “이곳 달천예술창작공간에서의 경험이 작가 개인의 성장은 물론, 지역 예술계 전반에 신선한 활력과 영감을 불어넣어 주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프리뷰전 ‘경계 없는 틈’은 별도의 입장료 없이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전시 및 관련 프로그램에 대한 더 자세한 정보는 달성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달성문화재단
재단 소개, 운영시설, 문화사업, 예술 행사 등 안내
www.dsart.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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