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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367년 역사가 숨쉬는 '시간여행'... 대구약령시 한방문화축제 개막

by 대구boy 2025. 5.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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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과 현대의 조화, 3개 테마거리로 펼쳐지는 약령시 대축제
무료 한방진료부터 약초 찾기 게임까지... 온 가족이 즐기는 한방 체험

2025 대구약령시 한방문화축제
2025 대구약령시 한방문화축제<사진제공=대구시>

 

대한민국 대표 한방문화축제인 '2025 대구약령시 한방문화축제'가 8일 대구약령시 일원에서 '잇츠 한방타임, 약령시로 떠나는 시간여행'이라는 주제로 개막했다. 개장 367년의 역사와 전통을 기반으로 올해 47회를 맞은 이번 축제는 대구 시민들의 건강과 안녕을 기원하는 약령시 전통 제례 행사인 '고유제'를 시작으로 11일까지 4일간 한방 축제의 장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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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여행으로 만나는 한방의 세계

올해 축제는 과거와 현대를 접목한 3가지 테마 거리를 조성해 시간여행을 테마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약령문이 있는 서편 일원의 '타임 인 조선' 거리에는 저잣거리 장터를 조성해 한방 재료를 활용한 색다른 한방 먹거리를 맛볼 수 있다. 한방 동파육, 당귀 순대볶음 등 평소 접하기 어려운 특별한 음식들이 방문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한의학박물관 앞 광장을 중심으로 한 '타임 인 약령'에서는 개막식 등 축제의 주요 행사가 개최되며, 한약재 썰기 등 전승기예 경연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작두를 이용한 한약재 썰기 경연은 축제의 전통적인 하이라이트로, 전국의 한약 시장 종사자들이 참여하는 기술 대회다.

 

축제장 동편에 조성된 '타임 인 한방' 거리에서는 조선시대 백성을 무료로 치료하던 혜민서의 정신을 재현한 '한의체험센터'를 운영해 한의사의 건강상담과 체형 교정 추나요법 등 무료 한방진료를 받을 수 있다.

 

 

 

 

 

 

세대를 아우르는 풍성한 프로그램

대구시는 약령시의 명맥을 계승·발전시키고 중장년층은 물론 젊은 세대들도 친숙하게 한의약을 접할 수 있도록 매년 한방문화축제를 개최해 한방의 대중화에 힘써 왔다. 지난해에는 13만 명의 관람객이 축제를 찾았으며,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에는 28만 6천여 명이 참여할 정도로 인기 있는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올해는 특히 한약재의 효능을 알고 일상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재미있는 스토리텔링을 가미한 '김감초의 잃어버린 약초를 찾아라' 프로그램을 통해 약령시 전체를 누비며 약초 찾기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이 밖에도 한약재를 이용한 한방 막장 만들기 등 체험활동과 국가 무형유산 줄광대의 줄타기 공연, 국악 댄스파티 등 풍성한 행사도 준비되어 있다.

테마별 주요 프로그램

테마 장소 주요 프로그램
타임 인 조선 약령문 서편 일원 저잣거리 장터, 한방 먹거리
타임 인 약령 한의학박물관 앞 광장 개막식, 전승기예 경연(한약재 썰기)
타임 인 한방 축제장 동편 한의체험센터, 무료 한방진료, 약초포레스트

 

최운백 대구시 미래혁신성장실장은 "올해 축제는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약령시의 전통과 독창성이 담긴 다양한 콘텐츠를 준비했다"며, "축제가 안전하고 성황리에 개최되어 우리나라 대표 전통문화축제로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자세한 정보는 대구약령시 한방문화축제 공식 홈페이지(https://www.herbfestival.org), 인스타그램(@daeguhanbangtv), 유튜브 채널 '대구한방TV'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대구약령시 한방문화축제

공지사항 2025 한방문화축제의 최근 소식 및 이벤트 등 다양한 소식을 전해 드립니다.

www.herbfestival.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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