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서구, 의병의 날 기념 '향사례' 성료…월곡 우배선 장군 구국정신 되새겨

법정기념일 '의병의 날' 맞아 월곡역사공원에서 전통 의식 재현
활쏘기 대회 등 주민 참여 어우러져 역사적 가치와 희생정신 기려

달서구,‘2025 의병의 날 기념 향사례(鄕射禮)’성료 사진 / 사진제공=달서구

 

[대구 달서구] 대구 달서구(구청장 이태훈)는 지난 6월 1일 '의병의 날'을 기하여 월곡역사공원에서 의병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추모하고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기 위한 「2025 의병의 날 기념 향사례(鄕射禮)」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하였음을 6일 밝혔다. 본 행사는 임진왜란 시 국난을 극복하고자 자발적으로 나섰던 의병들의 숭고한 정신을 현시대에 전하고, 지역 주민과 더불어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는 뜻깊은 자리로 마련되었다.

 

'의병의 날'의 역사적 의미와 달서구의 계승 노력

'의병의 날'인 6월 1일은 임진왜란 발발 당시 곽재우 장군이 최초로 의병을 일으켰던 음력 4월 22일을 양력으로 환산한 날이며, 2010년부터 법정기념일로 지정되어 매년 호국보훈의 달 첫날에 기념되고 있다. 이는 국가적 위기 상황에서 스스로 떨쳐 일어선 의병들의 구국 정신과 헌신을 기리고자 함에 그 의의가 있다.

 

달서구는 임진왜란 당시 이 지역에서 의병을 일으켜 혁혁한 공을 세웠던 월곡 우배선 장군(월곡역사공원 내에 장군 관련 기념물이 소재)의 구국 정신을 추모하고자 본 행사를 기획하였다. 이는 지역의 소중한 역사 자원을 보존하고 후대에 계승하려는 달서구의 확고한 의지를 표명하는 바이다.

 

 

「2025 의병의 날 기념 향사례」, 전통과 현대의 조화

이날 행사는 전통 의식의 재현과 주민 참여형 프로그램들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예를 품어 활을 쏜다'는 의미를 지닌 향사례(鄕射禮)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여, 조선시대 고을 수령이 주관하던 활쏘기 의식을 재현하고, 효(孝)·제(悌)·충(忠)·신(信)에 능통한 인물을 주빈으로 모셔 활쏘기 대회를 개최하는 등 전통 형식을 충실히 보존함으로써 역사적 의미를 더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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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의병의 날 기념 향사례」 주요 프로그램

프로그램 내용	특징 및 의미
의병의 날 의식 재현	임진왜란 의병 선열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는 의식
죽궁(竹弓) 진상 및 활쏘기 시연	전통 활쏘기 시연을 통해 선조들의 무예 정신 계승
활쏘기 대회	참가자들이 직접 활을 쏘며 전통 문화 체험 및 기량 겨룸
문화공연	의병 정신을 되새기는 문화예술 공연으로 역사 의식 고취
'월곡우배선' 오행시 짓기 이벤트	주민들이 창의적으로 참여하여 장군의 정신을 되새기는 문화 활동

 

본 행사는 의식 재현, 활쏘기 시연 및 대회, 문화공연, 오행시 짓기 이벤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전통과 체험, 교육이 어우러진 뜻깊은 시간을 선사하였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의병의 날을 맞이하여 의병 선열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지역의 역사적 가치를 되새길 수 있어 지극히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평가하며, "앞으로도 지역의 소중한 역사 자원을 계승·보존하고 구민과 함께하는 의미 있는 역사문화 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나아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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