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습 중심 맞춤형 교육으로 농업인 전문성 향상
묘목 자급률 높여 농가 경영비 절감 효과 기대
대구광역시농업기술센터(소장 오명숙)가 농업인의 전문능력 향상을 위한 '품목별 농업인 맞춤형 교육 접목반'을 운영해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3월 4일 진행된 이번 교육은 과수류 접목기술 보급을 통해 농가의 묘목 자급률을 높이고 농사비용을 절감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론부터 실습까지, 현장 중심 전문기술 전수
이번 교육은 엄정식 농업기술센터 원예작물팀장이 강사로 나서 식물 번식 이론부터 실제 접목 기술까지 체계적으로 전달했다. 특히 접목칼 다루는 방법, 대목과 접수 나무깎기, 접지하기, 비닐 감기 등 접목 과정 전반을 직접 실습할 수 있도록 구성해 참가자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과수접목은 우수한 품종의 특성을 유지하면서 번식시키는 중요한 기술로, 농가에서 직접 접목 기술을 습득하면 고가의 묘목을 구입하는 비용을 절감할 수 있어 경영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또한 자신의 농장 환경에 맞는 맞춤형 묘목을 생산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변화하는 농업환경, 전문기술로 대응
농업 전문가들은 최근 기후변화와 소비 트렌드 변화로 인해 농업인의 전문성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고 지적한다. 특히 과수 농가의 경우 품종 갱신과 묘목 확보가 경쟁력의 핵심 요소로 부상하고 있어, 접목 기술과 같은 전문 기술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오명숙 대구광역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올해는 지역 농업인의 작목별 전문기술을 향상시키는데 중점을 두고 교육과정을 개설했다"며, "다변화하는 농업환경에 적응할 수 있도록 영농 현장의 여건을 반영한 교육 추진으로 지역 농업인의 소득 증대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대구농업기술센터는 이번 접목반 교육 외에도 다양한 품목별 맞춤형 교육을 연중 실시할 예정이며, 농업인의 실질적인 역량 강화를 위한 현장 중심의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관련 문의는 대구광역시 농업기술센터 인력육성팀(053-803-7631)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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