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초 최종 이전지 선정... 대구 미래 100년 발전 토대 마련"
국방부가 대구 군부대 이전 예비후보지로 군위군, 영천시, 상주시 3곳을 선정했다. 대구시는 이들 지역을 대상으로 사업성과 수용성을 평가해 오는 3월 초 최종 이전지를 발표할 예정이다.
21일 대구시에 따르면, 국방부는 전날 '대구 군부대 이전 예비후보지 선정 심의위원회'를 거쳐 3개 예비후보지를 확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지역들은 작전·군수·복지 등 군 기능별 임무수행이 용이하고 훈련 효과를 발휘하기에 적합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대구 군부대 이전은 민선 8기 '100+1 혁신사업' 중 미래혁신 주요 사업이자 홍준표 대구시장의 핵심 공약이다. 지난해 12월 국방부와 민·군상생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본격화됐다.
최종 이전지 선정을 위한 평가는 대구정책연구원이 맡는다. 평가는 크게 사업비와 절차 용이성을 보는 '사업성'과 주민 수용성, 군 선호도를 평가하는 '수용성' 두 가지 기준으로 진행된다.
대구정책연구원은 2월 초 예비후보 지자체를 대상으로 평가계획 설명회를 개최하고, 2월 말 평가자료를 접수받아 전문가 평가위원회를 통해 최종 이전지를 선정할 계획이다. 이 기관은 그동안 경북도청과 대구시청 신청사 이전지 선정 등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바 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국가안보와 지역발전을 위해 노력해 준 국방부에 감사드린다"며 "최종 이전지가 결정되면 대구 미래 100년 발전의 토대를 마련함과 동시에 정예 강군 육성과 미래 선진 병영환경 조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군부대 이전은 기부대양여 방식으로 진행되며, 최종 이전지 선정 후 본격적인 이전 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다.
■ 대구 군부대 이전 예비후보지 선정 절차
- 1단계(완료): 국방부, 작전성·임무수행 여건·정주성 평가
- 2단계(진행): 대구시, 사업성·수용성 평가
- 최종 발표: 2024년 3월 초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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